🏞️ 하늘과 바다의 끝에서 만나는 대자연 – 하이난 삼림공원

중국 최남단의 열대 섬, 하이난(海南)은 ‘동양의 하와이’로 불릴 만큼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풍광으로 많은 여행객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특히 그 중심부에 위치한 **하이난 열대우림 삼림공원(Hainan Tropical Rainforest National Park)**은 하이난의 원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명소입니다.

이곳은 수천 종의 식물과 동물, 맑은 계곡, 웅장한 폭포와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가능해 가족 여행이나 모험을 원하는 여행자 모두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그중에서도 유리판 다리와 보트 체험은 단연 하이라이트입니다.

하이난 삼림공원의 명물 중 하나는 바로 아찔한 유리판 다리입니다. 100m 이상 상공에서 투명한 유리를 밟고 걷는 이 다리는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짜릿한 긴장감과 동시에 아래 펼쳐지는 녹음의 계곡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하늘과 바다의 끝’**이라는 전설적인 하이난의 별명을 실감하게 합니다. 특히, 맑은 날에는 해안선과 산림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파노라마가 펼쳐져 사진 찍기에도 완벽한 장소입니다.

공원 내에는 맑은 계곡과 물줄기를 따라 보트 체험도 가능합니다. 작은 카약이나 나무배를 타고 밀림 사이를 누비며, 열대우림 특유의 울창함과 동물들의 소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타는 체험형 보트 외에도, 연인들을 위한 커플 보트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습니다.

하이난 섬은 오래전부터 **‘천애해각(天涯海角, 하늘과 바다의 끝)’**이라 불리며 망명객들과 시인들의 노래 속에 등장하던 낭만의 장소였습니다. 하이난 삼림공원 역시 그 전설과 연결되어 있으며, 고대에는 이곳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땅 끝으로 여겨졌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삼림공원 안에는 **‘일월석(日月石)’**이라 불리는 태양과 달을 상징하는 두 개의 거대한 바위가 있어, 이곳이 단순한 자연 관광지를 넘어 중국 전통의 음양 철학과 자연 숭배 사상이 살아 있는 장소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 입장료: 성인 약 ¥72위안 (한화 약 14,000원)

• 유리판 다리 체험: 약 ¥30위안 (약 6,000원)

• 보트 체험: 약 ¥50위안 (약 10,000원)

• 개장시간: 오전 8:30 ~ 오후 5:30

⚠️ ※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 시 공식 사이트를 확인하세요.

• 싼야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40~50분 소요

• 공항에서는 공원까지 택시 또는 셔틀버스 이용 가능

• 시외 버스 또는 관광버스도 매일 운행 중입니다.

1. 천애해각(天涯海角) – 중국 고전 문학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장소

2. 남산불교문화원(南山文化旅游区) – 해상 관음상과 포불각 등 불교 테마 관광지

3. 싼야 해변 리조트 – 하이난 최고의 해변 호텔 밀집 지역

하이난 삼림공원은 단순한 산림체험을 넘어, 중국 고유의 철학과 대자연의 조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유리판 다리, 자연과 교감하고 싶다면 보트 체험을,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다면 숲길 산책을 추천드립니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이 신비로운 곳에서, 잊지 못할 여행의 순간을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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