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oad-story: 정동진 해변 여행기 – 기차와 바다가 만나는 시간의 선물

2025/07/10

여행을 떠난다는 건 일상에서 한 발짝 물러나는 일인데요,
그중에서도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바다와 함께하는 여행은 참 특별하죠.
이번 여름엔 강릉의 상징 같은 장소, 정동진 해변을 다녀왔어요.

해변을 따라 기차가 다가오는 그 순간,
파도 소리와 철길 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지며 정말 영화 같은 풍경이 펼쳐졌답니다.
"이런 데서 하루만 쉬고 가고 싶다"는 생각, 정동진에선 현실이 되더라고요.

정동진 해변은 세계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정동진역’을 끼고 있어요.
그래서 바닷가 + 철도 + 일출이라는 세 요소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지죠.

✔️ 위치: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 수심: 얕고 잔잔함 / 가족 단위도 안심
✔️ 운영 시기: 7월 초 ~ 8월 중순 (해수욕장 개장 기준)
✔️ 부대시설: 샤워장, 탈의실, 카페거리, 정동진역
✔️ 공식 홈페이지: 강릉문화관광

정동진의 숙소는 특유의 감성을 지닌 호텔과 게스트하우스가 많아요.
기차가 지나가는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상상을 해보세요.

썬크루즈 리조트
- 절벽 위 배 모양 건물 / 뷰 맛집
- 일출 볼 수 있는 오션뷰 객실 / 야외조각공원 있음
- 1박 12만 원~ / 패키지 있음
정동진 게스트하우스 모던레일
- 정동진역 도보 3분 / 기차 여행객에 최적
- 젊은 감성 /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게 인기
바다를품은펜션
- 가족 단위에 추천 / 개별 바비큐 가능
- 도보로 해변 진입 가능 / 조용한 위치

✅ 예약 방법

정동진은 특히 해돋이 명소로 이름나 있어요.
1월 1일은 말할 것도 없고, 여름에도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에 해변으로 모이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정동진역
- 영화 <편지> 촬영지
- 철길 따라 걷기 좋아요 / 소박한 감성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 해안 절벽길 / 바다 옆을 걷는 스릴
- 썬크루즈~심곡항까지 약 2.8km
- 예약제 운영 → 예약 페이지 바로가기
모래시계공원
- 1년에 한 번 돌아가는 세계 최대 모래시계
- 정동진 시간 여행의 상징
썬크루즈 조각공원

Day 1
서울역 KTX 출발 → 정동진역 도착
→ 정동진 해변 산책 → 숙소 체크인
→ 모래시계공원 + 바다부채길
→ 썬크루즈 리조트에서 석양 감상

Day 2
새벽 해돋이 감상 → 조식 후 조각공원 산책
→ 카페거리에서 커피 한 잔 → 정동진역에서 KTX 복귀

✔️ 교통팁

정동진은 정말이지 ‘시간이 멈춘 듯한 곳’이었어요.
기차가 지나가는 바다 풍경, 해돋이를 보기 위해 함께 일어나는 사람들,
그리고 하루의 피로를 녹여주는 파도 소리까지.
여행지라기보단, 하나의 추억 세트 같다고 해야 할까요?

아직 정동진을 못 가보셨다면, 여름이 가기 전에 한 번 꼭 다녀오세요.
카메라와 따뜻한 마음만 챙기면 충분한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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