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홍도(신안) – 기암괴석과 노을빛 절경, 바다 위 갤러리를 걷다


전라남도 신안에 위치한 홍도는 ‘붉은 섬’이라는 이름처럼
일몰 무렵 온 섬이 주홍빛으로 물들며 사람의 마음까지 물들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절벽과 기암괴석, 바위 하나하나가 마치 자연이 조각한 예술품 같았고,
짙은 남쪽 바다 위로 펼쳐지는 파도 소리에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어요.
이번 여행은 단순한 풍경 이상의 감동이 있었고,
그 풍경 안에서 걷고, 보고, 먹고, 머물렀던 기억을 공유해봅니다.



홍도(신안) – 기암괴석과 노을빛 절경, 바다 위 갤러리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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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는 전남 목포항에서 쾌속선으로 약 2시간 30분 소요됩니다.
저는 서울에서 KTX로 목포역까지 이동한 후, 목포항에서 여객선을 탔습니다.

  • 서울 → 목포역 : KTX 약 2시간 30분

  • 목포역 → 목포항 : 택시 약 10분

  • 목포항 → 홍도 : 여객선 약 2시간 30분 (1일 1~2회 운항)

⚠️ 배편은 기상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필수입니다.
홍도 여객선은 대체로 오전 출항이 많아 전날 목포 숙박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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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홍도 1구 마을 & 해안 절경 산책로

홍도 1구 마을은 항구와 가까우면서도 작고 아담한 골목들이 이어져 있어
섬의 일상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곳이에요.
그곳에서 출발하는 해안 산책로는 바다와 절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어 인기랍니다.

② 홍도 유람선 투어 (제1코스)

홍도 여행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유람선 코스!
절벽과 바위가 만들어낸 천연 조각 예술품들,
특히 삼형제 바위, 남문바위, 실금바위 등을 배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홍도 등대공원

섬의 북쪽에 있는 등대로, 홍도와 바다, 그리고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노을 질 무렵엔 꼭 방문해보세요. 황금빛 바다가 펼쳐지는 마법 같은 순간이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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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문화축제

매년 8월경 열리는 이 축제는 마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행사입니다.
어업 재현 시연, 뱃노래 공연, 수산물 시식 행사, 수중 체험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었어요.

홍도는 예전부터 유배지이자 해상 교역로의 요지로서
특유의 해양 문화와 민속이 살아 있는 섬입니다.
특히 전통 해녀 문화섬 노래는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또 하나의 볼거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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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홍도해변펜션’

홍도항에서 도보 5분 거리. 객실에서 바다가 보이고,
가장 좋았던 점은 사장님의 따뜻한 인심과 정갈한 조식 서비스였어요.
소박하지만 깨끗하고 조용한 숙소를 찾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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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홍도해물촌’

저는 이곳에서 따개비 해물탕소라 무침을 맛보았는데요,
육지에서 먹던 해물탕과는 전혀 다른 신선함과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현지 어민들이 직접 잡은 재료라 그런지 신선도는 말할 것도 없고,
맵지 않게 조리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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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는 단순히 바다를 보기 위한 섬이 아니었습니다.
파도 소리와 바위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
노을 지는 섬의 풍경과 주민의 미소까지 모든 것이 감동이었습니다.
기암괴석과 붉게 물든 절벽이 한 장의 풍경화가 되어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았습니다.

바쁜 일상에 지쳤다면,
잠시 섬으로 떠나보세요. 홍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위로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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