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페트라 수도원(Ad-Deir)까지 걷는 길 – 붉은 바위 도시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서(위대한가이드2)

페트라(Petra)에는 여러 상징적인 유적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장엄하고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장소는 바로 **수도원(Ad-Deir, 아드 데이르)**입니다.

이 거대한 바위 건축물을 만나기 위해선 약 800개의 돌계단을 올라야 하며,
도중에 다양한 나바테아 문명의 흔적과 자연 지형을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페트라 수도원(Ad-Deir)까지 걷는 길 – 붉은 바위 도시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서



시계 앞 버튼

여정은 대부분 알카즈네(The Treasury) 앞에서 시작됩니다.
알카즈네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 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스트리트 오브 페사드(Street of Facades), 로마 극장(Theatre),
**로열 톰즈(Royal Tombs)**와 같은 주요 유적들이 차례로 나옵니다.

⏰ 이 구간은 평지이므로 천천히 걸어도 30~40분이면 충분하며,
사진 찍으며 여유롭게 즐기기에 좋은 구간입니다.



위대한가이드2






시계 앞 버튼

이어서, 고대 도시의 중심가였던 **콜로네이드 스트리트(Colonnaded Street)**에 도착하면
당시의 생활 흔적과 시장 구조, 신전의 기초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바로 앞에 보이는 **카스르 알-빈트(Qasr al-Bint)**는 수도원 코스의 마지막 ‘평지 구간’입니다.

이곳을 지나면서부터 수도원으로 가는 트레킹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시계 앞 버튼

수도원 트레일 입구에는 차나 낙타, 노점상들이 모여 있는 사막 골짜기 분기점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약 2.5km 거리, 800개의 바위 계단이 시작됩니다.
길은 좁고 굽이져 있으며, 때때로 경사가 매우 가파릅니다.

😅 난이도: 중상. 운동화 또는 등산화 필수.
🐐 중간중간 염소와 낙타, 상점, 베두인 아이들이 물과 간식, 차를 팝니다.
🧃 물 한 병, 가벼운 간식, 모자는 꼭 챙기세요.

등산로 곳곳에서는 멀리 보이는 계곡과 붉은 사암 지형이 마치 화성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시계 앞 버튼

수도원은 트레일의 마지막 커브를 돌면 거대한 붉은 바위 절벽 위에 우뚝 선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알카즈네보다 더 크고, 웅장하며, 관광객도 훨씬 적어서 감동이 배가됩니다.

  • 높이: 약 45m

  • 너비: 약 50m

  • 용도: 정확하지 않으나, 제례나 모임 장소로 추정

  • 별명: '수도원'이라 불리지만, 실제 수도원이었는지는 미확인

수도원 앞 **전망대 카페(베두인 찻집)**에 앉아
아라비안 민트티를 마시며 붉은 대지를 감상하는 시간은 이 여정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시계 앞 버튼

도착 후 조금만 더 걸어 올라가면 **“The End of the World”**라 불리는
파노라마 전망대가 있어요. 이곳에선 요르단 남부의 와디 아라바(Wadi Araba)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며,
인생 사진을 찍기에 최고의 장소랍니다.

📸 추천 포토 타임: 오후 3~4시경 (역광으로 실루엣이 멋지게 연출됨)




시계 앞 버튼

항목
추천 시간 오전 10시 이전 출발 (덥기 전에 도착)
소요 시간 왕복 약 2~3시간 (포토타임 포함)
신발 미끄럼 방지 트레킹화 필수
카페 수도원 앞 민트티 1JOD, 화장실 없음
체력 관리 천천히, 음료수 자주 마시기
입장권 페트라패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




시계 앞 버튼

처음엔 '수도원까지 갈 필요 있을까?' 고민했지만,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과 정상에서의 감동은 말로 표현이 안 됩니다.
조용하고 장엄한 붉은 바위 건축 앞에 서 있으니,
그동안의 피로는 모두 잊히고 ‘이 길을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만 남았어요.
페트라 여행의 진짜 주인공은 수도원입니다.



🌐 

구글 지도 트레일 라인, 포토존 좌표, 베두인 마켓 정보 등😊



🌶️ 네팔 향신료 마켓 깊이 파보기 – 오감이 열리는 카트만두의 향기

카트만두의 거리를 걷다 보면 눈보다 먼저 깨어나는 감각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코끝에 전해지는 향신료의 향기 입니다. 고수, 강황, 커민, 마늘, 생강, 계피, 카다멈... 스치듯 맡았을 뿐인데, 어느새 네팔의 부엌과 전통 약방이 눈앞에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