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Petra)에는 여러 상징적인 유적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장엄하고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장소는 바로 **수도원(Ad-Deir, 아드 데이르)**입니다.
이 거대한 바위 건축물을 만나기 위해선 약 800개의 돌계단을 올라야 하며,
도중에 다양한 나바테아 문명의 흔적과 자연 지형을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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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은 대부분 알카즈네(The Treasury) 앞에서 시작됩니다.
알카즈네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 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스트리트 오브 페사드(Street of Facades), 로마 극장(Theatre),
**로열 톰즈(Royal Tombs)**와 같은 주요 유적들이 차례로 나옵니다.
⏰ 이 구간은 평지이므로 천천히 걸어도 30~40분이면 충분하며,
사진 찍으며 여유롭게 즐기기에 좋은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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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고대 도시의 중심가였던 **콜로네이드 스트리트(Colonnaded Street)**에 도착하면
당시의 생활 흔적과 시장 구조, 신전의 기초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바로 앞에 보이는 **카스르 알-빈트(Qasr al-Bint)**는 수도원 코스의 마지막 ‘평지 구간’입니다.
이곳을 지나면서부터 수도원으로 가는 트레킹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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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트레일 입구에는 차나 낙타, 노점상들이 모여 있는 사막 골짜기 분기점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약 2.5km 거리, 800개의 바위 계단이 시작됩니다.
길은 좁고 굽이져 있으며, 때때로 경사가 매우 가파릅니다.
😅 난이도: 중상. 운동화 또는 등산화 필수.
🐐 중간중간 염소와 낙타, 상점, 베두인 아이들이 물과 간식, 차를 팝니다.
🧃 물 한 병, 가벼운 간식, 모자는 꼭 챙기세요.
등산로 곳곳에서는 멀리 보이는 계곡과 붉은 사암 지형이 마치 화성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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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은 트레일의 마지막 커브를 돌면 거대한 붉은 바위 절벽 위에 우뚝 선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알카즈네보다 더 크고, 웅장하며, 관광객도 훨씬 적어서 감동이 배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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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약 4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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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비: 약 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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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정확하지 않으나, 제례나 모임 장소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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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 '수도원'이라 불리지만, 실제 수도원이었는지는 미확인
수도원 앞 **전망대 카페(베두인 찻집)**에 앉아
아라비안 민트티를 마시며 붉은 대지를 감상하는 시간은 이 여정의 하이라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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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후 조금만 더 걸어 올라가면 **“The End of the World”**라 불리는
파노라마 전망대가 있어요. 이곳에선 요르단 남부의 와디 아라바(Wadi Araba)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며,
인생 사진을 찍기에 최고의 장소랍니다.
📸 추천 포토 타임: 오후 3~4시경 (역광으로 실루엣이 멋지게 연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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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 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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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시간 | 오전 10시 이전 출발 (덥기 전에 도착) |
소요 시간 | 왕복 약 2~3시간 (포토타임 포함) |
신발 | 미끄럼 방지 트레킹화 필수 |
카페 | 수도원 앞 민트티 1JOD, 화장실 없음 |
체력 관리 | 천천히, 음료수 자주 마시기 |
입장권 | 페트라패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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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수도원까지 갈 필요 있을까?' 고민했지만,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과 정상에서의 감동은 말로 표현이 안 됩니다.
조용하고 장엄한 붉은 바위 건축 앞에 서 있으니,
그동안의 피로는 모두 잊히고 ‘이 길을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만 남았어요.
페트라 여행의 진짜 주인공은 수도원입니다.
🌐
구글 지도 트레일 라인, 포토존 좌표, 베두인 마켓 정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