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 여행 후기 – 한국의 시간을 걷다

며칠 전, 날씨 좋은 토요일 아침.
“이번엔 꼭 가보자” 하고 마음먹고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용산 한복판에 이렇게 조용하고 깊이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참 놀라웠어요.
게다가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은 정말 큰 매력이었죠!

서울 지하철 이촌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용산가족공원을 지나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박물관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고,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았어요.
도심 속인데도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벌써부터 기대감이 가득했습니다.  

 

              👇 국립 중앙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여기 클릭! 

박물관 내부는 총 3층 규모로, 선사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유물과 문화재가 시대별로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 1층 선사·고대관에서는 반구대 암각화 모형과 청동기 유물이 눈길을 끌었고,

• 2층 중·근세관에서는 고려청자와 조선의 왕실 유물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 특히 3층 불교미술실에서는 국보로 지정된 불상과 탑, 탱화가 아주 장엄하게 전시되어 있었어요.

관람하면서 스마트폰 오디오 가이드 앱도 함께 사용했는데,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고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이날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 중 하나는 바로 어린이박물관이었습니다.
전시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역사 속 직업을 체험해보는 공간, 유물 복원 체험, 전통놀이 등
아이들이 몸으로 느끼고 배우는 콘텐츠가 가득했죠.

기획전시도 아주 알찼습니다. 계절마다 주제가 바뀌는데, 이번에는 "시간을 담은 유물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옛날 시계, 물시계, 해시계까지 실제 유물을 기반으로 전시되어 있었어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어린이박물관 기획전 공식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어요.

                              👇 여기 클릭! 

관람을 마치고 근처 용산가족공원을 산책하며 도시 속 자연을 만끽했습니다.
가까운 한강공원 이촌지구까지 이어지는 산책 코스도 정말 좋았어요.

• 한강몽땅 여름축제 (7~8월)
  → 수상 레저, 야외영화제, 버스킹이 열리는 여름 대표 축제!
  한강몽땅 공식 홈페이지

• 서울세계불꽃축제 (가을)
  → 용산구 한강변에서 열리는 가을 대표 야간 이벤트.
  박물관 옥외마당에서도 은근히 잘 보입니다!

구분	내용
운영 시간	10:00 ~ 18:00 (수·토는 21:00까지)
입장료	무료 (기획전 별도 유료)
관람 소요 시간	최소 2~3시간
예약 필수?	어린이박물관, 기획전은 사전 예약 필요
주차	유료 주차장 넓음 (경차·전기차 할인 있음)
추천 방문 요일	평일 오전이 한산하고 관람 효율 높음

국립중앙박물관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한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깊고 풍부한 역사를 가진 곳인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외국인 친구나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정말 훌륭한 '문화 체험'이 될 거라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비 오는 날에도, 뜨거운 여름날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보석 같은 명소.
"국립중앙박물관은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이에요!" 

박물관 앞 연못은 덤으로 추천합니다. 아주 좋은 곳 입니다.

어린이 박물관에는  보관함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