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사람이 만든 게 맞아?”
기자 대피라미드를 처음 본 순간, 나도 모르게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대 문명의 상징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이 거대한 석조 건축물은,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위엄을 풍기고 있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고대 문명에 대한 로망을 품고 있었던 저는 마침내 에집트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카이로에서 30분 남짓 차를 타고 도착한 기자 지구에서 그 전설적인 쿠푸 왕의 대피라미드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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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는 약 138m, 밑변 길이는 약 230m. 사용된 석재 블록은 약 230만 개, 하나하나의 무게는 2~15톤에 이른다고 하죠.
이 어마어마한 건축물을 수학적 설계와 정교한 기술로 지었다는 점에서, 아직도 많은 학자들과 여행자들에게 ‘인류 최대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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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만큼 놀라운 건, 내부입니다. 별도 입장권을 구입하고 제한된 인원과 함께 대피라미드 내부로 들어섰습니다.
좁고 가파른 경사로를 따라 천천히 올라가면서, 고대인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깊숙한 곳에는 ‘왕의 방’이라는 방이 있었으며, 그 안에는 장식 없이 커다란 석관 하나만 놓여 있었습니다. 금이나 보물은 없었지만, 그 공간에 들어서자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기운이 느껴졌었습니다. 소리를 내면 울려 퍼지는 공명도 마치 우주와 연결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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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을 마치고 출출할 때, 근처에서 이집트 전통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Felfela Giza"**를 추드립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가격대, 그리고 현지식과 서양식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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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메뉴: 코샤리(Koshari), 샤와르마, 후무스와 피타빵, 민트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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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기자 피라미드 입구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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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 1인 100~200 EGP 정도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피라미드 투어를 마무리하기에 딱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② 교통편: 기자 주변 추천 식당 "Felfela Giza Branch" 가는 방법
- 가장 편리한 방법: 택시 또는 우버 : 가장 편리한 "택시나 우버(Uber)"는 교통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30~45분 정도 소요됩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기자(Giza)'역에서 하차한 뒤, 피라미드 방향 미니버스나 택시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은 영어 안내가 부족하고 혼잡할 수 있어 초보 여행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추천: 편안하고 스트레스 없는 택시나 우버 이용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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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아침에 방문: 덜 더울 뿐 아니라 인파도 적어 조용히 관람할 수 있습니다.
- 편한 신발과 모자, 물 필수: 피라미드 주변은 대부분 모래와 자갈 길 이며, 햇볕이 매우 강합니다.
- 내부 탐험은 약간 폐쇄 공포감을 유발할 수 있음: 통로가 매우 좁고 공기가 탁 합니다.
- 기념 사진은 낙타 위에서! 낙타를 타고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인생 샷이 됩니다. (가격은 흥정 필수)
- 위치 안내 : 이집트 피라미드는 카이로 도심에서 약 20km 떨어진 기자(Giza)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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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저는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기자 대피라미드는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인류 문명의 힘과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기록을 남기지 않고도 수천 년 동안 그 자리에 버티고 있는 이 거대한 건축물은, 그 자체로 하나의 살아 있는 전설이었습니다.
이집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자 대피라미드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1순위 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앞에 서는 순간, 누구나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